방출하려 할 땐 언제고..바르사 계약 연장 추진한다

강동훈 2022. 10. 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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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멤피스 데파이(28)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태 문제가 온전하게 해결된다면 곧바로 데파이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1년 연장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별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바르셀로나는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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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멤피스 데파이(28)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까지만 하더라도 방출하려 했으나, 이적이 무산되면서 동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태 문제가 온전하게 해결된다면 곧바로 데파이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1년 연장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여름 이적시장 때까지만 하더라도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며 떠나는 게 유력했던 데파이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구단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출 후보'로 분류하더니 매각을 추진했다.

데파이 역시 바르셀로나에 불만을 토로하더니 이적을 추진했고,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그러나 막바지에 협상이 뒤틀리면서 끝내 잔류했는데, 이미 신입생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에게 '등번호'를 빼앗긴 데다, 하피냐(25)까지 새롭게 합류한 탓에 입지를 잃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고 예상대로 데파이는 시즌 개막 후 줄곧 벤치만 지키면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식전 3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그마저도 경기당 평균 43.7분밖에 뛰질 못했다. 이에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별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바르셀로나는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보드진과 사비 감독은 데파이에게 만족한다. 스쿼드에 포함시킬 수 있는 좋은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계속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 다만 연봉을 비롯한 세부적인 문제들은 해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데파이는 2011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프로 데뷔했다. 4년간 주축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기대를 한 몸에 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2시즌 간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매번 비판의 대상이 됐다. 결국 2017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으로 이적했고,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이에 다시 빅 클럽의 레이더망에 포착되면서 지난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41경기에서 14골 2도움을 올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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