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31.2도..역대 10월 중 가장 더웠다

강승남 기자 2022. 10.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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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 동부 지역의 낮 기온이 역대 10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구좌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2도를 기록하며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10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제주시 우도 지역도 이날 30.7도를 기록, 종전 최고기온(2021년 10월5일)을 웃돌았다.

이밖의 지역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28~29도를 보이면서 '가을'이 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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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상청 "5일부터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의 낮 최고기온이 31.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2.10.3/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3일 제주 동부 지역의 낮 기온이 역대 10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구좌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2도를 기록하며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10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기온은 2016년 10월3일 30.7도였다.

또 제주시 우도 지역도 이날 30.7도를 기록, 종전 최고기온(2021년 10월5일)을 웃돌았다.

이밖의 지역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28~29도를 보이면서 '가을'이 무색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온은 최저 23~24도, 최고 28~30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5일부터는 3일과 4일보다 기온이 5~9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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