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대회 무관 굴욕.."우승사냥 다시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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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호령하던 한국 선수들의 기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11개 대회 연속으로 한국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6월 말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거머쥔 전인지(28)였다.
한국 선수들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우승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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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대회 연속 무관은 8년여 만
이달 20일 원주 BMW챔피언십
고진영·전인지 트로피 들지 관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호령하던 한국 선수들의 기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11개 대회 연속으로 한국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한국이 이렇게 오랫동안 LPGA 투어 우승자를 못 낸 건 8년여 만이다.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GC(파71·6517야드)에서 끝난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달러)에서 한국인 최고 성적을 낸 선수는 유소연(32)이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일에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6월 말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거머쥔 전인지(28)였다. 한국 선수들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우승하지 못했었다. 이후 10개 대회 연속으로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찰리 헐(잉글랜드)이 차지했다. 2016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6년 만에 2승째를 거둔 헐은 우승 상금 25만5000달러(약 3억6000만원)를 받았다.
올 시즌 남은 LPGA 투어 대회는 5개다. 이번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메디힐 챔피언십을 연 뒤 무대를 아시아로 옮긴다. 한국과 일본에서 두 대회를 개최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플로리다에서 마지막 두 대회를 치른다. 이 중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대회로 꼽히는 게 이달 20일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열리는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왼쪽 손목 부상으로 쉬고 있는 고진영(25·사진 왼쪽)은 이 대회를 통해 투어 복귀는 물론 타이틀 방어에도 나선다. ‘메이저 퀸’ 전인지도 이 대회로 우승 사냥을 재개한다. 전인지(오른쪽)는 쇄골 아래 혈관과 팔 신경 부위가 눌려 팔과 손 등에 통증이 생기는 흉곽출구 증후군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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