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피해 일파만파..사망자 87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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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피오나'와 '이언'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 등 남동부 지역의 피해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NBC뉴스는 현지시간 2일 현재 사망자는 플로리다주 83명 등 모두 87명으로 집계됐다며 수색작업이 본격화하며 사상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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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피오나'와 '이언'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 등 남동부 지역의 피해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NBC뉴스는 현지시간 2일 현재 사망자는 플로리다주 83명 등 모두 87명으로 집계됐다며 수색작업이 본격화하며 사상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이언'이 상륙으로 260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던 플로리다에서는 81만2천 가구가 여전히 정전 상태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2만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으며 버지니아에서도 8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플로리다에서는 침수 지역의 물이 빠지면서 파괴된 주택·다리와 함께 해안 주변 섬들의 처참한 피해 상황이 드러나, 완전한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과 수백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역사상 5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평가되는 '이언'은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강도가 약해진 채 캐롤라이나 일대를 거쳐 계속 북상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주 일대까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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