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관광지들 국경절 연휴 인파 몰리자 운영·예약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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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관광지들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인파가 몰리자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운영을 중단하거나 예약을 제한했다.
3일 관영 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산시성 윈강석굴은 "코로나19 방역당국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전날부터 오는 7일까지 석굴 개방을 중단했다.
7일간 쉬는 국경절 연휴는 춘제(설)와 더불어 중국의 최대 연휴다.
그러나 지방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 연휴 기간 외지에 가지 말고 현지에서 보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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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유명 관광지들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인파가 몰리자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운영을 중단하거나 예약을 제한했다.
3일 관영 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산시성 윈강석굴은 "코로나19 방역당국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전날부터 오는 7일까지 석굴 개방을 중단했다.
구이저우성 구이양 화시관광구는 지난 1일부터 습지공원 등 8개 관광지를 폐쇄하고 윈만호수만 정상 운영하고 있다.
이 호수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 증명서가 필요하다.
안후이성 황산은 전날 예약 인원이 규정 인원에 도달했다며 3일 입산 예약을 받지 않았다.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관리위원회는 3∼5일 남쪽 출입구를 폐쇄했다. 다만 북쪽과 서쪽 출입구는 정상 운영 중이다.
허난성 멍저우시는 2일부터 관내 관광지뿐 아니라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 운영도 중단했고, 광둥성 후이저우시는 중양절인 오는 4일 가오방산 출입을 금지했다.
7일간 쉬는 국경절 연휴는 춘제(설)와 더불어 중국의 최대 연휴다.
그러나 지방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 연휴 기간 외지에 가지 말고 현지에서 보낼 것을 권고했다.
중국인들도 장거리 여행 대신 교외로 나가 연휴를 보내면서 베이징 등 대도시 근교 호텔과 민박시설의 가격이 평소보다 3∼4배 오르기도 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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