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광주·전남 철도 선로 용량 충분한데도 광역철도 소외"

박준배 기자 2022. 10. 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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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의 철도 노선 선로 용량이 충분하지만 국가 광역철도 구축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9월말 기준 광주·전남을 관통하는 철도노선의 여유용량은 호남선 144회, 경전선 37회, 광주선 17회 등 총 198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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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자료사진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전남의 철도 노선 선로 용량이 충분하지만 국가 광역철도 구축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9월말 기준 광주·전남을 관통하는 철도노선의 여유용량은 호남선 144회, 경전선 37회, 광주선 17회 등 총 198회다.

호남선과 경전선, 광주선은 2015년 호남고속철도 1단계가 정식 개통하면서 기존선 운행에 여유가 생겼다.

호남선은 선로용량이 163회이지만 이 중 19회만 운행하고, 광주선도 광주송정역~광주역간 셔틀열차 15회를 제외하면 여유용량이 32회까지 늘어난다.

조 의원은 기존 철도 노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하면 저비용으로 광역철도 군영이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보면 신규 광역철도 사업은 수도권 16개 21조7225억원, 비수도권 11개 12조1074억원으로 수도권 집중이 심하다.

조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수도권과 경쟁가능한 메가시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 광역철도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조기발표 계획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 위해선 광주·전남 광역철도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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