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CUP] '예상 외의 대패' 전희철 SK 감독이 전한 첫 마디, "죄송합니다"
손동환 2022. 10. 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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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서울 SK는 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고양 캐롯에 64-100으로 졌다.
100%는 아니었지만, SK는 이정현과 전성현(188cm, F), 디드릭 로슨(202cm, F)을 중심으로 한 캐롯의 공격에 고전했다.
SK는 여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고, 캐롯의 전력은 불안정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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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서울 SK는 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고양 캐롯에 64-100으로 졌다. 이틀 뒤에 열릴 서울 삼성전과 상관없이, 4강 탈락을 확정했다. 캐롯이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최준용(200cm, F)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가 중심을 잡았다. 수비를 기반으로 한 빠른 농구가 경기 초반부터 나왔다. SK는 경기 시작 5분 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7-6)로 앞섰다.
그러나 상승세는 금세 떨어졌다. 캐롯의 빠른 반격을 막지 못했다. 특히, 이정현(187cm, G)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첫 역전(19-21)을 허용했다. 그러나 워니가 캐롯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23-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100%는 아니었지만, SK는 이정현과 전성현(188cm, F), 디드릭 로슨(202cm, F)을 중심으로 한 캐롯의 공격에 고전했다. 그렇다고 해서, SK의 득점력이 돋보였던 것도 아니었다. 2쿼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25-36)로 밀렸다.
SK는 더 흔들렸다. 특히, 수비가 그랬다. 달아오른 캐롯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내줬다. 3점슛 허용률은 약 45%(5/11)였다. 마지막 수비에서는 버저비터까지 맞았다. 31-57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선형-최부경(200cm, F)-자밀 워니 등 핵심 자원을 투입했다. 그렇게 하되, 백업 자원들도 많이 점검했다. 2021~2022 시즌 신인인 김수환(185cm, G)과 백업 포워드인 김건우(194cm, F)도 코트로 보냈다.
SK는 결국 캐롯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패배를 일찌감치 인정했다. 100%가 아니었다고는 하나, SK의 대패는 의외였다. SK는 여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고, 캐롯의 전력은 불안정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죄송하다. 이렇게까지 못하지는 않는데... 선수들도 멘붕이 온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경기를 좋은 계기로 삼아, 담금질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미안함을 먼저 표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2쿼터에 타임 아웃을 너무 빨리 썼다. 안하던 플레이를 해서, 턴오버와 속공 실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팀이 그 후에 너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4명의 공백(양우섭-송창용-최준용-최원혁 등)을 핑계댈 건 아니다. 누가 들어가도, 그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그렇지 못했다. 감독 맡고 난 이후, 가장 큰 졸전이었다”며 최악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SK는 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고양 캐롯에 64-100으로 졌다. 이틀 뒤에 열릴 서울 삼성전과 상관없이, 4강 탈락을 확정했다. 캐롯이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최준용(200cm, F)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가 중심을 잡았다. 수비를 기반으로 한 빠른 농구가 경기 초반부터 나왔다. SK는 경기 시작 5분 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7-6)로 앞섰다.
그러나 상승세는 금세 떨어졌다. 캐롯의 빠른 반격을 막지 못했다. 특히, 이정현(187cm, G)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첫 역전(19-21)을 허용했다. 그러나 워니가 캐롯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23-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100%는 아니었지만, SK는 이정현과 전성현(188cm, F), 디드릭 로슨(202cm, F)을 중심으로 한 캐롯의 공격에 고전했다. 그렇다고 해서, SK의 득점력이 돋보였던 것도 아니었다. 2쿼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25-36)로 밀렸다.
SK는 더 흔들렸다. 특히, 수비가 그랬다. 달아오른 캐롯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내줬다. 3점슛 허용률은 약 45%(5/11)였다. 마지막 수비에서는 버저비터까지 맞았다. 31-57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선형-최부경(200cm, F)-자밀 워니 등 핵심 자원을 투입했다. 그렇게 하되, 백업 자원들도 많이 점검했다. 2021~2022 시즌 신인인 김수환(185cm, G)과 백업 포워드인 김건우(194cm, F)도 코트로 보냈다.
SK는 결국 캐롯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패배를 일찌감치 인정했다. 100%가 아니었다고는 하나, SK의 대패는 의외였다. SK는 여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고, 캐롯의 전력은 불안정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죄송하다. 이렇게까지 못하지는 않는데... 선수들도 멘붕이 온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경기를 좋은 계기로 삼아, 담금질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미안함을 먼저 표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2쿼터에 타임 아웃을 너무 빨리 썼다. 안하던 플레이를 해서, 턴오버와 속공 실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팀이 그 후에 너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4명의 공백(양우섭-송창용-최준용-최원혁 등)을 핑계댈 건 아니다. 누가 들어가도, 그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그렇지 못했다. 감독 맡고 난 이후, 가장 큰 졸전이었다”며 최악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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