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백신 일관체제 갖춘다..AGC, 원료 'mRNA'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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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리 제조회사 AGC(옛 아사히글래스)가 2025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원료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대량 생산한다.
mRNA 양산 체제를 갖추면 일본은 원료에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제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AGC는 코로나19뿐 아니라 다양한 백신의 원료를 일본에서 제조해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할 방침이다.
mRNA를 양산하면 일본은 코로나19 백신 생산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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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리 제조회사 AGC(옛 아사히글래스)가 2025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원료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대량 생산한다. mRNA 양산 체제를 갖추면 일본은 원료에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제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AGC가 수백억엔을 투자해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mRNA를 생산하는 제조설비를 신설한다고 3일 보도했다. 2025년부터 연간 수백만~수천만 회 접종이 가능한 분량의 mRNA를 양산하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AGC는 코로나19뿐 아니라 다양한 백신의 원료를 일본에서 제조해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할 방침이다. 1907년 창업한 유리 전문회사 AGC는 전자, 화학, 세라믹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mRNA를 양산하면 일본은 코로나19 백신 생산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자국산 코로나19 백신은 다이이치산교 등 일본 제약회사들이 이미 개발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던 초기 일본은 자국 백신 개발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화이자, 모더나 등 수입 백신에 의존해야 했다. 주요국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저조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후 일본 정부는 다양한 제도를 신설해 자국산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mRNA 기술은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조사회사 BCC리서치에 따르면 mRNA를 사용한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6년 1000억달러(약 144조원)로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이후 백신은 경제 안전보장 차원에서도 중요한 물자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백신 제조·개발뿐 아니라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갖춰 새로운 감염병 확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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