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라우드 '크록' 박종훈 "한국 리그 폐쇄적이라 생각, 극복하면 복귀 가능 "

성기훈 2022. 10.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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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3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2경기에서 라우드가 치프스에 승리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우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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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그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폐쇄적이라고 본다. 선수가 삐끗할 경우 너무 많은 욕을 먹는다. 이러한 점을 극복할 수 있다면 언젠가 한국 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시간으로 3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2경기에서 라우드가 치프스에 승리했다. 라우드의 정글러 ‘크록’ 박종훈이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치프스전 이후 포모스와 만난 박종훈은 “클린하게 끝낼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승리했지만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야 된다는 생각을 전했다. “선수단이 너무 신나 상대의 궁극기와 스펠 체크를 하지 않고 싸웠다”고 덧붙이며 이른 시간 승리를 확신한 선수들이 조금 더 침착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우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쌓아가고 있다. 팀의 선전 이유를 묻자 그는 “팀워크가 좋다”고 이야기하며 “팀 생활을 하다보면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더라도 숨길 때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문제점이 있으면 바로 고치려고 노력한다.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다”며 팀의 선전 이유를 밝혔다.

1998년생인 박종훈은 2016년 중국의 LGD 게이밍에서 데뷔해 7년 동안 세계의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해외 리그를 선호한다. 프로 선수 중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아직 어리다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에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보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고 본다”며 자국 리그가 아닌 다른 나라의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국은 유교 사상이 강하지만 해외는 오픈 마인드다. 또 여러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본인이 생각하는 한국과 해외 리그의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한국 리그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폐쇄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가 삐끗할 경우 많은 욕을 먹는다. 이러한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면 LCK에서 뛸 수도 있다”며 언젠가 LCK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했다. 또한 “중국과 일본에는 짧게 있어서 언어가 많이 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오래 있었기 때문에 많이 늘었다. 듣기는 100점”이라며 언어적인 면에서의 장점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경기를 봐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와 브라질 선수들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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