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아파트 증여 훅 줄었다..금리인상에 관망세 뚜렷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인상의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8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245건으로 전체 2739건의 거래량 가운데 8.9%를 차지했다.
7월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7.2%였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의 아파트 증여 비중이 7월 13.8%에서 8월 10.7%로 감소했으며 서초구 아파트도 8월 증여 비중이 4.1%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5월 세부담 줄이려 증여 몰렸다가 빅스텝 후 감소
금리 인상의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8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245건으로 전체 2739건의 거래량 가운데 8.9%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이후 8월 증여 비중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초만 해도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10%를 웃돌았다. 1월 10.2%였던 증여 비중은 보유세 부과(6월 1일 기준)를 앞둔 4월과 5월에는 각각 23.1%, 17.2%로 높아졌다. 보유세 부담을 줄이려는 다주택자들이 증여로 몰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비중은 한국은행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7월부터 급감하기 시작했다. 7월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7.2%였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의 아파트 증여 비중이 7월 13.8%에서 8월 10.7%로 감소했으며 서초구 아파트도 8월 증여 비중이 4.1%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영등포구는 8월 증여 건수가 단 1건도 없었고 동작구는 2.1%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시아 국적' 안현수 근황…동원령에도 '반신욕 여유'
- 北핵무기에 버금가는 위력…한국형 '괴물미사일' 공개됐다[영상]
- '커피 매일 2~3잔만 마셨을 뿐인데'…놀라운 연구 결과
- 문자 한번 눌렀는데…1억 날리고 극단선택한 50대 비극
- 개미 눈물 흘릴때…외국인 1162억 쓸어담은 '이 종목'
- 김건희 여사 옆에선 여성 알고보니…'현대家 며느리'
- 삼성전자 '섬뜩한 경고'…'4만6300원까지 떨어질 수도'
- 비·김태희 집 초인종 '딩동'…40대女 '스토킹 혐의' 송치
- 10월부터 4인가구 전기·가스료 月 7670원 오른다
- 배우 이상보, 결국 마약 혐의 벗었다…“모르핀 미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