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도 대기업 임원도 "AI는 이제 필수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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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련 업계와 대학들에 따르면 다음달 첫 번째 정기 시험을 치르는 신개념 AI 시험 AICE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 모두 출범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은 "AICE는 각 분야 기업들의 다양한 AI 프로젝트 사례를 다루고 있어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인재를 키우기 위해 AICE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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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총장 "학생 역량 키워줄 것"
현대중공업 "임직원 교육에 큰 도움"
“이제는 인공지능(AI)이 필수 교양인 시대입니다.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가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3일 관련 업계와 대학들에 따르면 다음달 첫 번째 정기 시험을 치르는 신개념 AI 시험 AICE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 모두 출범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기존 AI 분야엔 마땅한 실력 가늠자가 없어 인재를 육성하기도, 뽑기도 어렵다는 그간 아쉬움을 없애줄 것으로 전망돼서다.
주요 인사들은 AICE가 딱딱한 사전적 지식이 아니라 어디든 써먹을 수 있는 AI 기술을 다룬다는 점에 주목했다. AICE는 실제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AI 활용법을 알려준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은 “AICE는 각 분야 기업들의 다양한 AI 프로젝트 사례를 다루고 있어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인재를 키우기 위해 AICE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이미 AICE를 일부 과정의 졸업 요건으로 활용하고 있다. AI가 전공 불문 핵심 능력이라고 판단해서다. 신동렬 총장은 “성균관대는 모든 학생이 AI 관련 과목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을 정도로 AI를 중시하고 있다”며 “AICE는 학생들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도 AICE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태진 현대중공업그룹 최고혁신책임자(CIO)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AICE는 임직원의 AI 실무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며 “AI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 업무의 현업 담당자도 기본 AI 소양을 키우기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CIO는 올초 AICE 전신인 AIFB의 베이직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을 치러 자격을 따기도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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