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CUP] 2Q에 모든 걸 쏟은 캐롯, 기대 이상의 행보 .. 4강 진출 확정

손동환 2022. 10. 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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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이 4강에 안착한 두 번째 팀이 됐다.

고양 캐롯은 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A조 예선에서 서울 SK를 100-64로 꺾었다.

캐롯은 1쿼터 종료 3분 33초 전 11-17로 SK를 위협했다.

캐롯 벤치의 의도가 적중했고, 캐롯은 3쿼터 초반에도 SK와 20점 이상의 차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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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이 4강에 안착한 두 번째 팀이 됐다.

고양 캐롯은 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A조 예선에서 서울 SK를 100-64로 꺾었다. 이틀 뒤에 열릴 SK-서울 삼성전과 상관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예선 2경기를 모두 이겼기 때문이다.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 김강선(190cm, G)과 조재우(200cm, C), 데이비드 사이먼(202cm, C)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틀 전에 열린 서울 삼성과 개막전에서 사용했던 라인업이다.

캐롯의 경기력은 초반부터 썩 좋지 않았다. 100%가 아닌 SK를 만났음에도, 속도 싸움에서 밀렸다. 속도 싸움에서 밀린 캐롯은 경기 시작 3분 59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 후에도 속도 싸움에서 밀린 캐롯은 6-17로 밀렸다.

열세를 두고만 보지 않았다.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로 반전 기회를 얻었다. 김강선과 사이먼이 각각 레이업과 3점슛 성공. 캐롯은 1쿼터 종료 3분 33초 전 11-17로 SK를 위협했다.

이정현(187cm, G)이 불을 붙였다. 스피드와 볼 핸들링을 이용한 단독 속공과 돌파로 캐롯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첫 역전 득점(21-19)을 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캐롯은 23-23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한호빈(180cm, G)과 이정현, 김진유(190cm, G)와 최현민(195cm, F), 디드릭 로슨(202cm, F)이 먼저 나섰다. 스몰 라인업 성향이 강했다.

이정현과 로슨이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상승세를 탄 이정현의 역량이 돋보였다. 3점슛과 돌파,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했다. 캐롯이 30-25로 다시 뒤집은 이유.

상승세를 탄 캐롯은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김진유와 최현민이 강한 수비와 박스 아웃 집중력으로 주축 자원의 부담을 덜어줬고, 이정현-전성현-로슨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캐롯은 2쿼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36-25)로 앞섰다.

캐롯의 화력이 계속 폭발했다. 3점이 터졌다. 여러 선수들이 공격에 관여했기 때문에, 캐롯의 상승세는 더 크게 느껴졌다. 로슨이 마지막 공격에서 버저비터까지 터뜨렸다. 캐롯은 57-31로 전반전을 마쳤다.

2쿼터 후반 라인업(이정현-전성현-김진유-최현민-디드릭 로슨)을 그대로 활용했다.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캐롯 벤치의 의도가 적중했고, 캐롯은 3쿼터 초반에도 SK와 20점 이상의 차이를 유지했다.

로슨과 김진유가 여전한 슛 감각을 보여줬다. 캐롯과 SK의 점수는 더 벌어졌다. 캐롯은 3쿼터 종료 4분 28초 전 67-36까지 달아났다. 거칠 게 없는 캐롯이었다.

캐롯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2전 전승으로 4강 진출. 4강에 진출한 핵심 요인은 2쿼터 경기력이었다. 캐롯이 2쿼터 스코어에서 34-8로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2쿼터에 모든 걸 쏟은 캐롯은 4강에 나선다. 기대 이상의 행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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