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동료 해녀 구한 '제주해녀' 소방경연대회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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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동료를 구한 '해녀' 의용소방대원이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동부소방서 우도 여성의용소방대원인 윤순열씨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제주대표로 출전, 여자 호스끌기 종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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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물에 빠진 동료를 구한 '해녀' 의용소방대원이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동부소방서 우도 여성의용소방대원인 윤순열씨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제주대표로 출전, 여자 호스끌기 종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윤씨는 지난 달 7일 제주시 제주시 우도면 앞바다에서 조업에 나섰다 의식을 잃은 동료 해녀를 구한 바로 그 해녀다.
윤씨는 당시 같이 조업을 하는 해녀이자 동료 의용소방대원인 양수자씨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다. 윤씨는 의식을 잃은 동료해녀를 뭍으로 옮긴 후 심폐소생술까지 실시해 의식을 되찾게 했다. 윤씨와 동료들은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표창까지 받았다.
윤씨와 양씨는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평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이 벌어지자 침착하게 처치해 동료 해녀를 구한 것이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의용소방대의 역량을 전국에 알린 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제주의용소방대는 4개 종목에 11명이 참여했다. 윤씨 외에도 수관연장 방수자세 전국 2위,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종목 전국 4위, 호스끌기 남자 종목 전국 6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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