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통영 찾은 추일승 감독 "아시안게임 위해 대표팀 후보군 늘려야"

통영/조영두 2022. 10.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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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찾은 추일승 감독의 눈은 아시안게임을 향해 있었다.

하프타임에 만난 추일승 감독은 "내년으로 미뤄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서 대표팀 후보군을 늘려야 한다. 그래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왔다. 또한 성장한 어린 선수들과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던 선수들을 보고 싶었다"며 통영을 찾은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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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통영을 찾은 추일승 감독의 눈은 아시안게임을 향해 있었다. 

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안양 KGC와 창원 LG의 C조 예선. 두 남자가 관중석에 앉아 매의 눈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코칭 스태프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였다.

하프타임에 만난 추일승 감독은 “내년으로 미뤄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서 대표팀 후보군을 늘려야 한다. 그래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왔다. 또한 성장한 어린 선수들과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던 선수들을 보고 싶었다”며 통영을 찾은 이유를 말했다.

이어 “오늘(3일) 같은 경우는 LG의 이승우가 돋보였다. 김준일 같은 경우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었는데 많이 회복된 것 같다. KGC의 문성곤과 변준형도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서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는 중이다. 다른 팀의 선수들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난 2월에 열렸던 2023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불참했다. 이로 인해 FIBA의 징계를 받아 월드컵 예선에서 실격 처리 됐다. 따라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까지 국제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 경기를 계속 보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 국가들은 코로나19가 거의 종식 되면서 대표팀 세대교체가 많이 됐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계속 주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중국은 훈련을 강하게 하고 있고, 일본은 대표팀 가용 인원을 넓게 가져가고 있다.” 추일승 감독의 말이다.

오리온 시절 추일승 감독은 포워드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선호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포워드 농구를 더욱 극대화 할 계획이다.

추일승 감독은 “맞는 말이다. 포워드 포지션의 선수를 더 유심히 보고 있다. 아까 언급한 이승우 같은 선수들이 포함 된다. 좀 더 경기를 보면서 대표팀 후보군을 추릴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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