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 음악회' 억스 흥폭발, 폭우를 뚫었다

안병길 기자 2022. 10. 3. 16: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1 ‘열린음악회’ 방송캡처



억스의 흥이 폭우를 뚫었다.

퓨전국악 밴드 억스(AUX)가 ‘열린음악회‘ 무대에 올랐다.

2일 KBS1 ‘열린음악회’가 ‘제34회 오산 시민의 날’ 기념으로 방송됐다. 지난 9월 16일 오산 종합운동장에서 녹화를 마친 ‘제34회 오산 시민의 날’ 기념 방송으로 가을 밤의 폭우 속에도 뜨거웠던 관람객들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날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퓨전국악 밴드 억스(AUX)가 빗속에 무대에 나섰다. MC는 “우리의 국악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그런 무대다. 우리의 소리를 가장 힙하게 담아내는 퓨전국악 밴드”라며 억스를 소개했다.

퓨전국악 밴드 억스(AUX)의 첫 무대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 선보인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운드 독(Hound Dog)’과 매쉬업 하여 로큰롤 스타일로 재해석한 ‘까투리 타령’이었다. 우리 전통의 장단과 드럼의 리듬이 어우러진 무대는 폭우에도 관객들의 흥겨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어 퓨전국악 밴드 억스(AUX)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풍년가’ 무대가 펼쳐졌다. 풍년과 흥취 있는 삶을 담은 흥겨운 노랫말과 장단을 벗 삼아 보컬 서진실은 부채를 흔들기도 하고 관객들의 반응을 유도하기도 하며 어느 때보다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정수라, 울랄라세션, Sop.강혜정, 더원, AUX, 빌리, 원어스, 이찬원, 크라잉넛이 출연해 오산 시민의 날을 함께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