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성남 정경호의 한숨.. "수비진 줄부상으로 스리백 구성 쉽지 않아"[성남에서]

김성수 기자 2022. 10.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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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류 경쟁에서 중요했던 맞대결을 내준 성남FC 정경호(42) 감독대행이 수비진들의 부상이 많은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성남은 3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 패배로 승점 25점인 최하위에 머무를 성남은 승점 35점의 11위 김천 상무와의 승점 차인 10점을 남은 네 경기에서 극복해야 자동 강등을 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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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잔류 경쟁에서 중요했던 맞대결을 내준 성남FC 정경호(42) 감독대행이 수비진들의 부상이 많은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프로축구연맹

성남은 3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30분 수원 오현규에 실점하고 후반 10분 곽광선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경기를 내줬다.

이 패배로 승점 25점인 최하위에 머무를 성남은 승점 35점의 11위 김천 상무와의 승점 차인 10점을 남은 네 경기에서 극복해야 자동 강등을 면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정경호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의지만큼은 결과가 안 따라줬다. 초반 분위기는 많이 가져갔지만 구본철의 슈팅들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아쉽다. 그러다가 실점하고 이후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며 "네 경기 남은 상황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뛰는 프로 선수이기에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수비 조직을 많이 신경썼지만 결국 실수와 협력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원인이 됐다. 남은 경기에서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끝까지 열심히 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중요한 시점에서 곽광선이 두 경기 연속 자책골을 기록한 점에는 "곽광선은 베테랑으로서 최선을 다해줬다. 김지수, 권완규, 마상훈, 김민혁 등 수비수들의 부상 때문에 스리백 구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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