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정경호 성남 감독 대행, "남은 경기 프로답게 하겠다"

김유미 기자 2022. 10. 3.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벼랑 끝으로 몰린 성남 FC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했다.

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정경호 감독 대행은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했다.

정경호 감독 대행이 이끄는 성남은 3일 오후 2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성남)

벼랑 끝으로 몰린 성남 FC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했다. 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정경호 감독 대행은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했다.

정경호 감독 대행이 이끄는 성남은 3일 오후 2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29분 오현규에 실점한 성남은 후반 9분 곽광선의 자첵골로 끌려갔고,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패했다.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정경호 대행은 "오늘은 선수들의 의지만큼 몸이 안 따라줬다. 경기력이 생각만큼 많이 안 나왔다. 초반 분위기는 많이 가져갔다. 구본철 선수의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상황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우리 분위기를 가져가다 첫 실점한 것이 문제가 됐다. 후반에도 마찬가지로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인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사실상 강등에 근접하며 위기에 처한 성남이다. 정경호 대행은 "4경기 남은 상황에서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 맞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이고, 선수들은 대한민국 최고 레벨에 있는 선수들이다. 어찌 됐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수들과 남은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지훈련도 마찬가지이고 수비 조직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 상대가 잘 했다기 보다 우리의 실수, 협력수비가 안 됐던 부분이 문제가 됐다. 수비 조직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보완해서 성남을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끝까지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두 경기 연속 자책골을 기록한 곽광선은 "우리 베테랑으로서 최선을 다해줬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것은 팀의 전력에서 김지수 선수나 권완규 선수, 마상훈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서 수비 라인을 꾸릴 때, 그리고 장기간 부상인 김민혁도 그렇고 힘든 점이 많았다. 이번 경기 준비하면서도 부상으로 스리백을 꾸리는 데에 고민을 하게 됐다. 베테랑에 의존하는 선택을 한 것이 아쉽다. 선택의 폭이 넓었다면 조금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남은 경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성남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프로다운 모습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