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한참 남았는데..분데스 MVP 첼시 이적 매듭지었다

골닷컴 2022. 10.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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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MVP를 수상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쿤쿠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합류하도록 사전 계약에 서명했다. 첼시는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상회하는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번 시즌까지 마무리하고 은쿤쿠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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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MVP를 수상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쿤쿠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합류하도록 사전 계약에 서명했다. 첼시는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상회하는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 보도했다.

은쿤쿠는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공격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 유스 출신으로 2019-20 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적 후 준수한 활약을 펼치다 지난 시즌 기량이 대폭발했다. 리그 34경기에 전경기 출전해 20골을 넣었다. 여기에 어시스트 개수도 13개에 달한다. 이러한 활약으로 분데스리가 MVP를 수상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은 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지만 은쿤쿠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 빅클럽들이 은쿤쿠를 영입하기 위해 뒤를 쫓았다. 하지만 은쿤쿠는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재계약은 허울이었고, 바이아웃 금액을 책정해 언제든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사전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첼시가 은쿤쿠 영입전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이들은 은쿤쿠가 바이아웃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과감하게 베팅했다. 6천만 유로(약 847억 원)의 이적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6천만 유로를 살짝 웃도는 이적료를 라이프치히에 지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확실하게 은쿤쿠를 자신의 선수로 만들기 위함이다.

이번 시즌에도 은쿤쿠는 리그 8경기에 나서 6골을 넣고 있다. 여전히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유지 중인 것이다. 아직 그의 나이는 24세에 불과해 앞으로 전성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유력하다.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첼시는 은쿤쿠와 사전 계약까지 맺으며 발 빠르게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이번 시즌까지 마무리하고 은쿤쿠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된다. 현재 분데스리가는 34라운드 중 8경기만 소화한 상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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