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북선대교 일대 벙커유 추정 해양오염..긴급 방제(종합)

김동수 기자 2022. 10. 3.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 해상에서 벙커유로 추정되는 해양오염이 발생해 8시간째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9분쯤 여수시 남산동 장군도(거북선대교)~여수 해양조선소 앞 해상에서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엷은 유막이 부분적으로 발견돼 방제 작업과 추가로 해양오염 피해 예방을 위해 항공예찰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경 "유출 원인·피해 규모 파악 중"
3일 오전 8시59분쯤 전남 여수시 남산동 장군도~여수해양조선소 앞 해상에서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2022.10.3/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서 벙커유로 추정되는 해양오염이 발생해 8시간째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9분쯤 여수시 남산동 장군도(거북선대교)~여수 해양조선소 앞 해상에서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민간방제선 등을 급파하고 유흡착포(중질유 부착포) 및 소화포를 이용해 8시간째 긴급방제 작업 중이다.

엷은 유막이 부분적으로 발견돼 방제 작업과 추가로 해양오염 피해 예방을 위해 항공예찰 중이다.

기름띠는 거북선대교에서 신월동 넙내리방파제까지 6㎞가량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오염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해경은 기름띠 유출량이 광범위해 유출량을 파악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오염 원인을 찾기 위해 육·해상 탐문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름 유출 양이 상당한 수준이지만 일부는 자연소멸이 될 수도 있다"며 "주변 양식장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협조 방송을 내보내고 해양오염 피해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3일 오전 8시59분쯤 전남 여수시 남산동 장군도~여수해양조선소 앞 해상에서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2022.10.3/뉴스1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