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저지, AL 62호 홈런은 텍사스 최종 4연전 시리즈로

문상열 2022. 10. 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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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홈 양키스타디움에서의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은 무산됐다.

저지는 3일 2022년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들을 맞아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홈런을 뽑는데 실패했다.

3경기연속 무홈런과 함께 볼티모어 3연전에서 7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은 0.311로 뚝 떨어졌다.

한편 저지의 홈런 신기록을 보기위해 볼티모어 3연전 동안 양키스타디움에는 13만7443명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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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회 선발 카일 브래디시의 브러시백 피칭에 뉴역 양키스 애런 저지가 몸을 피하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홈 양키스타디움에서의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은 무산됐다.

저지는 3일 2022년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들을 맞아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홈런을 뽑는데 실패했다. 지난달 29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터뜨린 AL 타이기록 61호 후 3연속경기 무홈런이다.

이로써 저지의 AL 신기록 작성 여부는 4일부터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필드) 4연전 마지막 시리즈에 달려있다. 5일 경기는 더블헤더로 치러질 예정이다.

신기록 작성에 대한 심리적 부담은 컸다. 물론 볼티모어 투수들은 5개의 볼넷 허용에서 알 수 있듯 상황에 따라 정면승부를 택했다. 볼티모어는 승률 5할 작성 여부가 달려 있는 터라 최선을 다했다. 이날 3-1 승리로 82승77패를 마크, 잔여경기를 모두 패해도 승률 5할 이상이 된다. 2016년 이후 6년 만의 정규시즌 5할 이상이다.

저지는 1회 처음 상대하는 루키 우완 카일 브래디시의 슬라이더에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다. 2회에는 5구째 커브에 하프스윙으로 삼진을 먹었다. 5회 1-0으로 앞선 볼티모어 브래디시는 선두타자 애런 힉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루가 되자 정면승부를 피했다. 저지는 5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양키스는 5회 실책에 편승해 1점을 만회,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 불펜 우완 브라이언 베이커와 맞서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을 기다렸으나 마무리로 나선 볼티모어 딜론 테이트에 6~8번 타자가 삼자범퇴로 물러나 경기가 끝났다. 볼티모어는 양키스 피날레시리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3경기연속 무홈런과 함께 볼티모어 3연전에서 7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은 0.311로 뚝 떨어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1루수 좌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좌완 조이 웬츠가 선발로 나서 라인업에서 빠졌다. 아라에즈는 타율 0.315로 타율관리에 들어가 저지가 멀티히트와 몰아치기를 하지 않는 한 4경기에서 뒤집기가 어렵게 됐다.
볼티모어 선발 카일 브래디시가 2회 말 브러시백 피칭에 애런 저지의 배트가 돌아갔다며 심판에게 가볍게 항의하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텍사스의 4연전 첫 판 선발은 좌완 마틴 페레스(12승7패 2.93)가 예고돼 있다. 텍사스 상대로는 통산 8개 홈런, 좌완 상대는 56개다. 우완에게 163개를 때렸다.

한편 저지의 홈런 신기록을 보기위해 볼티모어 3연전 동안 양키스타디움에는 13만7443명이 운집했다. AL 홈런 기록의 원조 로저 매리스 가족도 3연전 기간내내 저지의 기록 경신 축하를 위해 양키스타디움에서 줄곧 관전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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