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바칩니다' 홀란드, 해트트릭 후 '맨시티 출신' 부친과 투샷

정지훈 기자 2022. 10. 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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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바칩니다...' EPL 무대를 정복하고 있는 엘링 홀란드가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후 부친인 알프잉에 홀란드와 다정한 투샷을 남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전반 34분, 37분, 후반 19분에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3번째 해트트릭이자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경기 연속 홈 해트트릭을 기록하긴 했지만 3경기 연속은 홀란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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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아버지에게 바칩니다...’ EPL 무대를 정복하고 있는 엘링 홀란드가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후 부친인 알프잉에 홀란드와 다정한 투샷을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6승 2무(승점 20점)를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괴물' 홀란드가 역사를 새로 썼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전반 34분, 37분, 후반 19분에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3번째 해트트릭이자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잉글랜드 역사상 어느 선수도 하지 못한 기록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경기 연속 홈 해트트릭을 기록하긴 했지만 3경기 연속은 홀란드가 처음이다.


그야말로 괴물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홀란드의 득점력에 “unstoppable(막을 수 없는)”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록을 보면 더 놀랍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1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경기당 2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홀란드는 해트트릭을 작성한 후 매치볼을 챙겼는데, 곧바로 부친인 알프잉에 홀란드와 다정한 인증샷을 남겼다.


부친인 알프잉에 홀란드도 맨시티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비록 맨시티에서 3년간 4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가 남긴 인상은 매우 강렬했다. 그는 로이 킨과 세기의 복수극을 벌이기도 했고,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에 대해 홀란드는 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아버지의 경험이 내가 여기서 적응하고 골을 넣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런 연결고리가 있어서 좋다. 나는 아버지가 뛰는 걸 보고 자라면서 아버지를 내 롤 모델로 삼아 왔다. 어렸을 때는 프로 선수인 아버지가 참 대단해 보였다. 나도 커서 그렇게 되고 싶었다. 큰 자극제가 됐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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