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대결' 수원 삼성, 최하위 성남 잡고 10위 도약

금윤호 2022. 10. 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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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K리그1에서 11, 12위에 머무르고 있어 강등을 피하기 위해 승점 3점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은 대결에서 수원 삼성이 성남을 꺾고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홈팀 성남을 2-0으로 꺾었다.

이후 성남은 곽광선과 김민혁을 빼고 심동운, 양시후를 투입하는 등 득점을 위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아쉬운 마무리로 득점하지 못한 채 결국 경기는 수원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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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K리그1 파이널라운드 34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성남, 금윤호 기자) 나란히 K리그1에서 11, 12위에 머무르고 있어 강등을 피하기 위해 승점 3점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은 대결에서 수원 삼성이 성남을 꺾고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홈팀 성남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수원(승점 37)은 김천 상무(승점 35)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성남(승점 25)은 다이렉트 강등 탈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성남이 가져갔다. 국내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짠 성남은 초반부터 박수일과 이재원, 구본철 등 연이어 슈팅을 때리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수원을 압박했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 23분 구본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득점하지 못했고, 시간이 흐르자 흐름은 점차 수원으로 넘어갔다.

3일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의 공세를 막아낸 수원은 결국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29분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오현규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뒤집은 수원은 실점 없이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성남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안진범과 이재원, 장효준을 빼고 이시영, 뮬리치, 팔라시오스를 투입하면서 득점 의지를 드러냈다. 투입 직후 후반 2분 뮬리치는 헤딩으로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7분에도 뮬리치는 페널티박스 침투 후 골을 터뜨렸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성남의 연이은 공격에도 침착하게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은 수원은 후반 9분 측면 돌파 후 올라온 패스가 성남의 수비 연제운을 맞고 흘렀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오현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공은 곽광선을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성남은 곽광선과 김민혁을 빼고 심동운, 양시후를 투입하는 등 득점을 위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아쉬운 마무리로 득점하지 못한 채 결국 경기는 수원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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