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뷔와 사생활 유출..YG, 40일 지나 침묵 깨고 "법적 대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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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와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처음 공개 된지 한달이 훌쩍 지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고소 카드를 빼들었다.
제니의 해킹 사진, 뷔와 찍은 사진들에 대해 침묵하던 YG는 결국 40여일만에 입장문을 내고 유포자 경찰 수사 의뢰 및 고소 고발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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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와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처음 공개 된지 한달이 훌쩍 지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고소 카드를 빼들었다. 열애설과 사진 유출에 대해 침묵한지 40여일 만이다.
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다. YG는 해당 내용을 지속 모니터링 해왔으며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YG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표명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라며 "YG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게시물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사안 역시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업로드하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하였다"라고 설명했다.
YG는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다. 온라인 상에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불법적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2차 가해인 동시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무분별한 공유 행위를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의 사생활 사진이 유포됐다. 대기실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시작으로, 커플티, 포옹, 키스 등 스킨십 사진까지 하나씩 공개 되며 퍼져나갔다. 사진이 계속 유출 됐지만 YG와 하이브는 열애설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해당 사진의 유포자는 제니의 개인 휴대폰을 해킹했다고 밝혔으나 YG는 침묵했다. 이에 제니 팬 연합은 지난달 23일 성명문을 내고 " YG엔터테인먼트에 아티스트를 보호해 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니의 해킹 사진, 뷔와 찍은 사진들에 대해 침묵하던 YG는 결국 40여일만에 입장문을 내고 유포자 경찰 수사 의뢰 및 고소 고발 소식을 알렸다. 지난 9월 수사를 의뢰했다고 공휴일인 3일 오후 급하게 입장을 밝힌 것이다.
YG가 뒤늦게 빼든 칼날에 제니의 사생활 해킹범이 잡힐지, 제니의 피해는 해결이 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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