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세종문화회관" 설운도 데뷔 40주년 콘서트..팬들과 나눈 '오라해→보라해→사랑해' 감동 물결
강석봉 기자 2022. 10. 3. 15:55
지난 금요일 밤 세종문화회관을 보라빛으로 물들였던 트로트 가왕 설운도의 데뷔 4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티켓 오픈 하루 만에 전석이 매진되었던 만큼 1층부터 3층까지 3,0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연신 설운도를 환호하며 설운도의 40년 음악인생을 함께 기념했다.
이에 보답하듯 설운도는 ‘사랑이 이런건가요’를 시작으로 자신의 히트넘버인 ‘여자 여자 여자’, ‘원점’, ‘마음이 울적해서’ ‘나침반’, ‘다함께 차차차’ 등을 열창하였다.
특히 1982년 데뷔한 설운도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 첫 번째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잃어버린 30년’과 설운도에게 제2의 전성기를 선사해 준 ‘보라빛 엽서’ 무대는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설운도가 임영웅에게 선물한 곡들인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와 ‘사랑해요 그대를’ 무대는 아티스트 설운도를 넘어선 히트 작곡가 섫운도의 굳건함을 보여주었다.
남진, 조정민, 진시몬, 박구윤, 송가인, 이찬원, 장민호, 홍지윤, 임창정 등 동료 선후배 가수들의 설운도에 대한 진심을 담은 축하영상과 MC김혜영, 최진희, 한강 등 콘서트 게스트들의 무대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날 마지막 앙코르곡은 ‘사랑의 트위스트’로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했으며 설운도는 “가수는 사랑과 박수를 먹고 산다는 말이 맞는 듯하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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