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에 동료 얼굴 합성.. LH 성비위 사건, 5년간 23건

김송이 기자 2022. 10. 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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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최근 5년간 23건의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위 사건을 일으켜 파면되거나 해임된 직원만 8명에 달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LH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8~2022년 9월말 현재) LH 직원이 성비위 관련 징계를 받은 경우는 총 2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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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최근 5년간 23건의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위 사건을 일으켜 파면되거나 해임된 직원만 8명에 달했다.

서울 강남구 LH 서울본부의 모습. 2021.3.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LH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8~2022년 9월말 현재) LH 직원이 성비위 관련 징계를 받은 경우는 총 23건이다.

징계 유형별로는 가장 센 수위인 파면과 해임이 각각 4건으로 총 8건에 달했다. 이외 강등 4건, 정직 7건, 견책 4건 등이다. 중징계 건수만 19건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LH 한 간부는 동료 여직원의 얼굴을 음란물과 합성한 사진 십여 장을 만들어 해당 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이유로 파면됐다. 이 간부는 이메일에 음담패설까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직원은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동료에게 강제 입맞춤을 하고,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게 한 혐의로 자체 성 비위 조사를 받았다. 동료 직원의 치마 속을 불법촬영한 직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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