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김성용 교수, 바다 주제로 현대미술작가와 협업전시회

허진실 기자 2022. 10. 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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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가 김재남 작가와 협업해 '공기와 바람의 조각: 1000일간의 기억과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현대미술 전시회를 연다.

KAIST에 따르면 9월16일~10월30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성용 교수의 해양관측 가시화 결과를 가지고 김재남 작가가 현대미술에 접목시킨 작품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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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바람의 조각: 1,000일간의 기억과 기록’’ 포스터 (KAIST 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가 김재남 작가와 협업해 ‘공기와 바람의 조각: 1000일간의 기억과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현대미술 전시회를 연다.

KAIST에 따르면 9월16일~10월30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성용 교수의 해양관측 가시화 결과를 가지고 김재남 작가가 현대미술에 접목시킨 작품들이 소개된다.

김재남 작가는 홍익대 현대미술관과 금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비롯, 10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김 교수는 이번 협업으로 과학이 문화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또 심미적 요소가 포함된 해양 관측자료들을 미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일반인들도 쉽게 자연 현상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협업 재료가 된 논문은 여수해만에서 장기관측된 표층 해수의 흐름 중에서 계절에 따른 조류의 변화를 가시화한 결과물이다. 김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이를 확대 및 축소해 변화하는 자연 속에 담긴 질서와 아름다움을 부각하고자 했다.

김성용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현상을 관측하고 해석한 결과가 과학자들만의 관심사에 머무르지 않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더 쉽고 친근하게 소개돼 과학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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