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환시 개입도 무용지물?..엔화, 달러당 145엔대 다시 돌파

최서윤 기자 2022. 10. 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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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3일 엔화 가치가 미 달러당 145엔대 중반까지 하락,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시장 개입을 단행하기 이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이 145엔대까지 상승한 것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급속한 엔화 약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약 2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 매도, 엔 매수라는 시장 개입을 단행한 지난 9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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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2.3.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3일 엔화 가치가 미 달러당 145엔대 중반까지 하락,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시장 개입을 단행하기 이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선 이날 오후 들어서 엔을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5.4엔까지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이 145엔대까지 상승한 것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급속한 엔화 약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약 2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 매도, 엔 매수라는 시장 개입을 단행한 지난 9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시장 개입 직후, 한때 엔화 환율은 140엔대까지 하락했지만 미국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계속돼 미국과 일본의 기준 금리 차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서 다시 엔화 약세가 진행돼왔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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