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文, 법치와 기분 구분 못해서야..초법적 존재 아냐"

이균진 기자 입력 2022. 10. 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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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에 문 전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 "적폐청산 구호를 외치며 전임 정부를 털어댔던 과거는 유쾌한 일이고, 자신이 조사받아야 하는 현재는 불쾌하다는 말인가"라며 "무려 전직 대통령이 법치와 기분도 구분하지 못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기가 막힌 사건에 문 전 대통령은 분명하게 책임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전 대통령은 감사원의 서면 조사마저 불쾌하다며 반송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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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포 정치 언급..동병상련, 공범의 의리"
"불부터 찾는 민주, 배화교 신자인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보도와 관련해 항의 방문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로 향하고 있다. 2022.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에 문 전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 "적폐청산 구호를 외치며 전임 정부를 털어댔던 과거는 유쾌한 일이고, 자신이 조사받아야 하는 현재는 불쾌하다는 말인가"라며 "무려 전직 대통령이 법치와 기분도 구분하지 못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손에 죽은 공무원을 월북자로 규정했다. 심지어 당시 사건 기록을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해 진실을 봉인하려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권 의원은 "기가 막힌 사건에 문 전 대통령은 분명하게 책임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전 대통령은 감사원의 서면 조사마저 불쾌하다며 반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유신 공포정치 연상'한다고 했다"며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자기고백일 뿐이다. 본인도 서면조사를 다섯 줄로 때웠으니 문 전 대통령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좋게 포장하면 동병상련이고, 솔직히 말하자면 공범의 의리"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은 정부의 정당한 법과 절차 집행에 대해 엄포를 놓고 있다. 무슨 일만 생기면 촛불부터 꺼내는 낡은 레퍼토리,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법 대신 불부터 찾는다면 민주당은 헌법기관이 아닌 배화교(拜火敎·불을 숭배하는 신앙) 신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은 초법적 존재가 아니다"라며 "법과 절차에 불쾌 따위를 논하며 비협조적으로 일관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헌정사의 수치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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