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부정' 오는 4일 개막..부녀 성추행 사건의 진실은?

이환주 2022. 10. 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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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이유는 있다'의 연극 '부정'이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부정'은 실체가 없는 부녀 성추행 사건을 두고 현혹된 진실 앞에 마주선 네 사람의 이야기이다.

현혹된 진실을 마주하는 인물들의 서로 다른 태도와 입장을 보여주며 사건의 진실에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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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연극 '부정' 오는 4일 개막..부녀 성추행 사건의

극단 '이유는 있다'의 연극 ‘부정’이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부정'은 실체가 없는 부녀 성추행 사건을 두고 현혹된 진실 앞에 마주선 네 사람의 이야기이다. 작품은 평생을 흉악한 범죄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진실공방을 벌이며 살아온 50대 형사 이도석의 여대생 딸인 묘희가 어린 시절 수년간 자신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피의자로 아버지를 고발하며 시작된다. 줄곧 도석을 친아버지처럼 따른 후배 여형사 김인성은 묘희의 담당 심리치료사인 진영을 찾아 가고,두 사람은 열띤 공방을 벌인다. 현혹된 진실을 마주하는 인물들의 서로 다른 태도와 입장을 보여주며 사건의 진실에 접근한다.

전석 만원사례를 이룬 연극 '이유는 있다' '51대49''절대영도'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구성과 참신한 연출 시도를 펼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온 오재균 연출이 무대와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들과 만나 최고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도석’역 김정팔은 명실상부한 연기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묘희역에 강민지,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진영역의 송희정,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인성역은 하윤이 맡았다.

이 작품을 직접 쓰고 연출한 오재균 연출은 “부정은 세가지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며 "인정하지 않고 거부함, 그릇되고 어긋남, 아버지의 정. 이 세가지 의미의 부정과 함께 조작된 기억들, 왜곡된 기억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4만원으로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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