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민의 발 서령버스 정상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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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최근 서령버스(주) 임금 체불 사태와 관련해 '비 수익 노선 조정' 등 정상화 방안을 밝혔다.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원기) 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경 의원의 시내버스 업체 지원 질의에 대해 김기수 과장은 비 수익 노선을 조정하고 지·간선제 운영 확대와 행복택시와의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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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임금 체불 대책 강구해야
[서산]서산시가 최근 서령버스(주) 임금 체불 사태와 관련해 '비 수익 노선 조정' 등 정상화 방안을 밝혔다.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원기) 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경 의원의 시내버스 업체 지원 질의에 대해 김기수 과장은 비 수익 노선을 조정하고 지·간선제 운영 확대와 행복택시와의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간선제는 환승정류장을 이용해 터미널에서 각 읍·면·동까지는 대형버스로 운행하고 이후 각 마을에는 미니버스로 운행하는 체계이다.
김 과장은 "마지막으로 검토를 했던 게 준공영제와 공영제 부분의 검토를 생각하고 있다"며 "용역 안에 이 부분을 포함해 검토를 한다면 시가 앞으로 준공영제 또는 공영제로 가는 것이 효율적인가를 검토하고, 그렇다면 어느 시기가 적당한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원기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전문가들 의견은 시내버스 이용률이 약 6%라고 한다"며 "장기적인 차원에서 보면 틀을 크게 짜서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할지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 과장은 "대중교통에 시가 지원하는 재정률이 높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높여나갈 것이 아니라, 분석을 통해서 철저히 감시하겠다. 외부 회계감사 자료를 확보해서 현재 지급하고 있는 보조금 부분에 대해서도 분석 중에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서령버스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령버스 노조는 지난 8월부터 직원 임금 체불 문제로 시청 앞 로터리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집회를 벌여왔으며, 시는 최근 보조금을 지급해 발등의 불은 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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