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전주물꼬리풀' 식재 행사

최병용 기자 2022. 10. 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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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난 29일 효성첨단소재(주)와 함께 전주시 기린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 '전주물꼬리풀'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6일 체결한 국립생태원과 효성첨단소재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물꼬리풀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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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서천]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난 29일 효성첨단소재(주)와 함께 전주시 기린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 '전주물꼬리풀'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6일 체결한 국립생태원과 효성첨단소재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물꼬리풀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전주시 기린공원에 전주물꼬리풀 2000본 식재를 시작으로 매년 5000본 이상 식재하고 복원지를 확대하는 등 전주시 내 전주물꼬리풀 복원에 힘쓰기로 했다.

전주물꼬리풀은 꿀풀과 여러해살이풀로 저지대 풀밭에 형성된 습지나 내륙의 농수로 및 웅덩이 주변에서 잘 자란다.

전주물꼬리풀은 1912년 전주의 한 습지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전주'라는 이름이 붙게 됐으며, 여러 가지 부정적 요인에 의해 점차 사라져 2012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이 추진되었으나 관리기술 미흡과 자생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도순 원장은 "이번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은 경영진의 깊은 관심 속에 민간기업이 적극 나서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성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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