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에 산악사고 최다.."초보자·고령자, 무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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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절정을 맞는 10월에 산악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에서 암벽을 오르던 등산객들이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등 산악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사고 위험을 높이는 음주 산행은 삼가고, 등산로 주변에 설치된 안전 시설물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산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 위치 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하면 신속한 위치 확인과 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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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절정을 맞는 10월에 산악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등산객 등에게 산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소방청 출동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산악사고는 총 3만 2210건 발생했다. 연평균 1만 736건 꼴이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일반·조난 8021건, 실족·추락 7575건, 개인 질환 2798건, 탈진·탈수 1779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월별로는 10월에 발생한 사고가 3년간 4416건(13.7%)으로 가장 많았다. 단풍철을 맞아 이 시기 등산객이 급증한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에서 암벽을 오르던 등산객들이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등 산악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설악산에서는 토왕성폭포 인근에서 암벽을 오르던 60대가 추락해 사망했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충분히 스트레칭한 후 본인의 체력에 맞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고령자나 산행 초보자는 완만한 등산로를 선택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사고 위험을 높이는 음주 산행은 삼가고, 등산로 주변에 설치된 안전 시설물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산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 위치 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하면 신속한 위치 확인과 출동이 가능하다.
만일 표지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구글 맵이나 카카오톡 앱의 위치전송 기능으로 119에 위치를 알려줄 수도 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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