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새 재배기술로 딸기농업 혁신

정종만 기자 2022. 10. 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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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명품'딸기의 고장 논산시가 새로운 재배 기술 도입연구를 통한 딸기농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29일 노성면 하도리에 위치한 딸기농장(농가주 남상석)에서 3단 계단재배 실증시험을 위한 딸기를 정식하고, 연구 전반에 걸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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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형 딸기 계단재배 시험연구.. 기존보다 1.7배 생산 확보 기대

[논산]전세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명품'딸기의 고장 논산시가 새로운 재배 기술 도입연구를 통한 딸기농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29일 노성면 하도리에 위치한 딸기농장(농가주 남상석)에서 3단 계단재배 실증시험을 위한 딸기를 정식하고, 연구 전반에 걸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재배 실증시험은 단동형 하우스 내의 동일 공간에서 수확되는 딸기의 양을 증가시키고자 추진된 것으로, 하우스 1동 기준 6500에서 7000주를 정식하던 수경재배 포장의 단층 평면 재배 시설을 입체적인 3단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방식이다.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시, 1동당 최대 1만 2000주까지 정식이 가능해져 고효율 집약 재배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하우스 1동당 수확량은 기존 연간 4.5톤에서 6~7톤까지 증가,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되며 수확 작업의 난도도 크게 낮출 수 있어 농가 노동력 절감 효과 역시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험에 함께한 백성현 시장은 "계단재배 방식은 공간활용도를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기에 경영비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롭고 경제적인 방식의 기술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농가에 신속히 보급해 농촌 일손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기의 고장 논산의 위상과 농업인의 긍지가 세계로 뻗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영성, 수량성, 품질 등을 중점 삼아 시험 결과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한 뒤 지역 농가에 적극 도입, 농업 소득을 올리고 경영 비용은 낮추는 이상적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시장이 지난 29일 노성면 하도리에 위치한 딸기농장에서 3단 계단재배 실증시험을 위한 딸기를 정식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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