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文, 감사원 조사에 겸허한 마음으로 대응해 주셔야"

이정혁 기자 2022. 10. 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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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면조사 요구에 불쾌감을 표한 것을 두고 "어쨌든 조금 겸허한 마음으로 대응을 해 주시는 게 더 낫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퇴임 대통령에게 감사원에서 서면 질의서를 보내는 것, 이것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과거 대통령들에게도 있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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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면조사 요구에 불쾌감을 표한 것을 두고 "어쨌든 조금 겸허한 마음으로 대응을 해 주시는 게 더 낫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퇴임 대통령에게 감사원에서 서면 질의서를 보내는 것, 이것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과거 대통령들에게도 있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조사가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야당을 향해 "유독 문재인 대통령께만 감사원이 서면조사 요구서를 보낸 것은 제가 아니라고 들었다"면서도 "민주당이 지금하는 모습을 보니까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난장으로 만들겠다라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이 나라가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겪고 있기 떄문에 어떻게 하면 우리가 민생을 바로 세우고 국가 이익을 바로 세워야 될지를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정말 생산적인 국감 정기국회가 되도록 여야 모두 머리를 맞대고 힘써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직접 거론하며 "어쨌든 지금 기소가 돼 있고 피의자 신분으로 지금 기소가 돼 있다"며 "소환 요청에도 들어가 있고 이런 것이 사실은 리스크다. 리스크인데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을 내걸었는데 거기에 동의할 국민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고 이번 국감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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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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