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역 화훼농가 육성사업 효과 '톡톡'

이진우 2022. 10.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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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가 추진해 온 '지역 화훼농가 육성사업'이 재배농가 확대와 생산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9년 1곳 뿐이던 지역 화훼농가는 올해 기준 8곳으로 늘었다.

경주시는 당초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전량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재배농가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48만 본 이상으로, 전량 경주시에 납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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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화훼 자급률 0→48%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가 추진해 온 '지역 화훼농가 육성사업'이 재배농가 확대와 생산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9년 1곳 뿐이던 지역 화훼농가는 올해 기준 8곳으로 늘었다. 재배면적도 2019년 기준 0.1헥타르(㏊)에서 올해 1㏊로 열배 증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오후 지역 화훼농가에서 재배된 화훼로 꾸며진 '황금정원나들이' 축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이는 경주시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화훼농가 육성 시범사업' 덕분이다. 계약재배 농가를 지정하고 재배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지원하고 전문 재배기술을 전파했다.

경주시는 당초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전량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재배농가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48만 본 이상으로, 전량 경주시에 납품됐다.

시가 매년 소비하는 화훼는 100만 본으로, 지역 화훼 자급률을 48% 수준까지 끌어 올린 셈이다.

지역에서 생사된 화훼를 보문단지 일원과 도심 유휴지 등 경관 사업과 원예축제인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에 활용됐다.

2019년 이전만 하더라도 타 지역에서 화훼를 전량 들여온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성과다.

시는 올해 경북기술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훼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면적을 2ha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역 화훼농가들도 시가 계약재배 농가를 지정하고, 재배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훼 품종 도입, 시설 개선, 유통 기반 조성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화훼 자급률을 70% 수준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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