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김삿갓문화제 및 단종국장 야간재현 성황리 막내려

방기준 2022. 10. 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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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의 올해 제25회 김삿갓문화제와 단종국장(國葬)야간재현 행사가 김삿갓 시향(詩香)을 음미하고 비운의 임금 단종의 애달픈 넋을 위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명서 군수는 "김삿갓문화제와 단종국장 재현을 통해 문화도시 영월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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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종국장 발인반차(發引班次)행렬이 영월읍 중앙로를 지나가고 있다.

영월군의 올해 제25회 김삿갓문화제와 단종국장(國葬)야간재현 행사가 김삿갓 시향(詩香)을 음미하고 비운의 임금 단종의 애달픈 넋을 위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지난 9월 30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김삿갓문화유적지 일원에서 진행된 문화제에 무르익어 가는 가을 분위기와 함께 1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 ▲단종국장 발인반차(發引班次)행렬이 영월읍 중앙로를 지나가고 있다.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시낭송경연대회와 김삿갓 문학인과의 만남, 김삿갓 제향, 정숙자 제18회 김삿갓문학상 수상자 시비(詩碑)제막, 학술심포지엄,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인 김삿갓 위 아트:WE ART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또 김삿갓 포토챌린지, 스탬프 미션 수행의 김삿갓 어드벤쳐, 학생들이 꾸민 삿갓전시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한국화·서예·서각 등의 전시행사, 인절미 떡메치기·짚풀공예·캘리그라피·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 단종과 비(妃)정순왕후가 하늘로 승천하는 초승달 플라잉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강원도민일보와 군이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김삿갓문학관 광장∼김삿갓 생가 터에 이르는 왕복 4㎞ 구간 가을 숲길에 마련한 ‘김삿갓 해학의 길 걷기’에는 삿갓과 두루마기·괴나리봇짐 등의 현대판 김삿갓들이 풍자와 해학·무소유의 김삿갓 정신을 되새기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했다.

▲ 단종과 비(妃)정순왕후가 하늘로 승천하는 초승달 플라잉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관풍헌∼장릉 2.4㎞ 구간에서는 단종의 영면을 기원하는 견전의(遣奠儀)와 장지를 향해 떠나가는 발인반차(發引班次)행렬에 이어 단종과 비(妃)정순왕후 만남, 승천 모습을 연출한 초승달 플라잉퍼포먼스 등의 국장 재현행사가 장엄하게 펼쳐졌다.

최명서 군수는 “김삿갓문화제와 단종국장 재현을 통해 문화도시 영월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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