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보고 184개 피부질환 잡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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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접목한 뷰티테크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개발자인 한승석 아이더마 대표(아이피부과 원장)는 "AI가 의사처럼 완전히 진단을 하진 못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 검색 엔진보다 더 정확한 질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며 "흑색종 등 피부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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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술로 피부질환까지 예측
뷰티테크 넘어 전문의 수준 진화

#마스크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심해져 속앓이를 하던 김소연(33) 씨. 최근 모바일 피부관리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앱을 켜고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으면 AI(인공지능)가 피부 상태를 측정해 분석해준다. 피부 컨디션에 맞는 화장품 추천은 물론 배송받을 수도 있다. AI 스타트업 아트랩이 개발한 '스킨로그'다. 약 20만 장의 피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과 협업하며 정밀도를 높였다.
AI 기술을 접목한 뷰티테크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3일 의약계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아트랩의 사례와 같은 AI 기반 뷰티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최근 큰 관심을 얻어가고 있다.
역시 AI 기반 뷰티테크 회사인 '룰루랩은 2017년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에서 분사했다. 이 회사는 AI 피부분석 솔루션 '루미니'로 4년 연속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플랫폼용으로 개발된 '루미니 SDK'는 10초 내에 얼굴을 스캔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트러블, 다크서클, 모공, 주름, 붉은기, 색소침착 등 6가지 항목을 분석해 화장품·케어 프로그램·건강기능식품 등을 추천한다.
피부 관리를 넘어 피부질환을 진단·분석·예측하려는 시도도 활발하다. 룰루랩은 5년간 축적된 100만 여 건의 피부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 건선·아토피 등 피부질환 15종에 대한 솔루션 공동개발 추진하고 있다. 얼굴 영상을 통해 근육 변화를 추적하면 치매, 파킨슨병 같은 중추신경계(CNS) 질환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피부과 전문의 수준으로 피부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도 등장했다. AI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더마가 개발한 '모델 더마톨로지'는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피부 병변 사진만 보고 흑색종 등 184개 피부질환을 전문의 이상의 정확도로 분류할 수 있다. 지난해 유럽 CE 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앞서 추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피부질환을 감별 진단하는 알고리즘의 시제품 또는 논문을 발표한 기업은 구글 등 4곳에 불과해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개발자인 한승석 아이더마 대표(아이피부과 원장)는 "AI가 의사처럼 완전히 진단을 하진 못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 검색 엔진보다 더 정확한 질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며 "흑색종 등 피부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진 기자 realglass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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