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제니·뷔 열애설 5개월만 첫 공식입장 "사생활 사진 유포자 고소"[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사생활을 침해한 자들에 대한 칼을 빼들었다. 제니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데이트 사진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한 건 처음이다.
10월 3일 YG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YG는 지난 9월 제니의 사생활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YG가 제니, 뷔의 열애설 관련 공식입장을 낸 건 첫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지 5개월여 만이다. 제니와 뷔는 5월 22일 우연히 찍힌 제주도 드라이브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후 수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특히 8월 메이크업 샵, 뷔 집 앞 복도로 알려진 공간, 엘리베이터, 제주도 등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생활 사진이 본인 동의 없이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수 차례 유출되며 곤욕을 치렀다.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뷔 소속사 빅히트 뮤직 역시 지난 5개월 동안 열애설에 어떠한 공식입장도 발표하지 않았다. 뉴스엔은 진위 확인을 위해 번번이 연락을 취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사생활 사진 유포 피해 당사자였던 제니와 뷔는 사그라들지 않는 열애설 속 차분히 예정된 공식 스케줄 및 개인 일정을 소화해왔다.
이에 제니 글로벌 팬들은 9월 22일 성명문을 내고 YG가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는다고 규탄했다. 당시 팬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제니의 사생활 보호 관련해 YG 및 관련 담당자들에게 끊임없이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전달했다"며 "팬들의 관심사는 오직 제니 개인의 건강이다. 해당 사안의 진위 여부는 팬들의 관심사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YG가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해야 할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사안이다. 팬들의 우려는 매우 크지만 사안의 민감성을 알기에 당장 어떤 즉각적인 조치와 결과를 기대하는 것 또한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YG의 계속되는 침묵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YG의 공식적인 법적 대응 공지를 요청했다.
YG는 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YG는 사생활 사진 최초 유포자뿐 아니라 각종 악플러들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 등으로 고소 고발했다.
YG 측은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에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불법적으로 공개된 것"이라며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2차 가해인 동시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YG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음을 밝힙니다. YG는 해당 내용을 지속 모니터링 해왔으며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YG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표명을 자제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YG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게시물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 역시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업로드하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상에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불법적으로 공개된 것입니다.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2차 가해인 동시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한 공유 행위를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YG엔터테인먼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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