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감사원 '文 서면조사'에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 주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한 것을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민생을 챙기는 게 아니라 야당을 탄압하고, 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을 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어떤 입장이냐'고 묻는 기자들에게 "정치는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한 것을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민생을 챙기는 게 아니라 야당을 탄압하고, 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을 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어떤 입장이냐’고 묻는 기자들에게 “정치는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야당 탄압과 전 정부 정치보복에 집중할 때가 아니라 민생경제, 외교, 평화에 힘을 쏟을 때”라며 “국민 앞에 겸허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일) 감사원의 서면조사 통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SNS에 “유신 공포정치가 연상된다”며 “국가 사정 기관이 충성 경쟁하듯 전 정부와 전직 대통령 공격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野 “감사원 직권남용 고발” 與 “질문에 답할 의무”
- “냄새 나는데 왜 심어?”…‘단골 가로수’ 은행나무의 비밀
- “세상을 이롭게 대한을 새롭게”…제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 열려
- [단독] ‘유해물질’ 거품 소화약제 여전히 사용…실태 모르는 환경부
- 요양병원 대면면회 내일부터 허용…“내년 3월 실내마스크 벗을 수 있어”
- “더는 청정국 아냐” 마약에 취한 대한민국
- 성조숙증 2년 새 50% 이상 늘었는데…“조기 진단 체계 부족”
- 美 허리케인 ‘이언’으로 70여 명 사망…복구 난항
- 부실한 공사 현장 방치하는 LH…“불법은 아니다”
- 인도네시아 축구장 난입에 최루탄 발사…120여 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