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맞춤 배수진' 성남 정경호 "개인의 강함보다 하나된 11명으로"[성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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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정경호(42) 감독대행이 이날 경기에 원팀으로서 사활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성남은 3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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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성남FC 정경호(42) 감독대행이 이날 경기에 원팀으로서 사활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성남은 3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파이널B 첫 경기에 임하는 성남이다.
K리그1 잔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성남 입장에서 파이널B 첫 경기는 첫 단추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재 승점 25점의 최하위에 위치한 성남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4점의 11위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파이널B의 시작부터 바로 윗 순위 팀과 만나는 상황에서 두 팀의 승점 차는 9점이다. 성남이 이긴다면 4경기를 남기고 수원을 승점 6점 차로 추격할 수 있다. 반대로 패배 시에는 승점 35점의 김천 상무와의 승점 차인 10점이 성남이 최하위 자동 강등을 피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격차가 된다.
직접적인 잔류 경쟁을 하는 팀끼리 맞붙는 파이널B이기에 첫 경기의 결과가 향후 분위기에 더욱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남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무 2패로 열세인 수원을 꺾기 위해 A매치 휴식기 동안 3박 4일 평창 전지훈련을 시행하기도 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정경호 감독대행은 "대행을 맡고 주중, 주말로 팀을 가다듬을 시간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휴식기가 더욱 달콤했다. 승점이 많이 뒤지고 있지만 2주 휴식기 동안 수원전을 위한 맞춤 준비를 했다. 경기장에서 준비한 것들이 잘 실행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국내 선수로만 선발 라인업을 꾸리고 뮬리치와 팔라시오스가 벤치에서 시작하는 점에는 "지난밤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수원은 불투이스, 사리치 등 외국인 선수들이 퇴장 징계로 빠져있고 국내 선수들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그렇기에 성남도 전반전에 적극적인 압박으로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국내 선수 위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전에 뮬리치, 팔라시오스와 활용 방안에 대해 소통. 이들이 적재적소에 활약해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이 끝나고 선수들과 얘기했다. 전지훈련에는 집중적으로 22명만 가서 팀을 나눠 수원전을 대비했다. 상황에 따른 집중도를 높였기에 전지훈련에 함께한 선수들이 이날 경기에 주로 출격한다"고 말했다.
상대 수원이 안병준과 오현규의 투톱을 내세운 점에는 "상대 공격수들의 폼이 좋고 수원도 공격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본다. 강등권에 있고 팬들도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다 보니 그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성남의 홈이기에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 줄기를 차단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정 대행은 마지막으로 "파이널라운드 5경기가 있지만 선수들과 수원 삼성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강도 높은 조직력 훈련과 맞춤 전술을 준비했다. 경기장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의 강함보다는 11명이 하나가 됐을 때 얼마나 무서운 지를 수원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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