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 국감 출석 거부시 동행명령장 발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된 국정감사 증인들을 향해 "계속해서 출석을 거부하면 동행명령장 발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인들이 계속해 출석을 거부한다면 관련 법에 따른 동행명령장 발부 등의 수단도 검토할 것"이라며 "국감에서 안 된다면 정기국회 중이라도 반드시 국민이 직접 논문 표절 및 허위 경력 의혹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국회법상 청문회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진실을 규명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논문표절 관련 증인들 모두 해외 출장…"계속 출석 거부하면 청문회도 검토"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된 국정감사 증인들을 향해 "계속해서 출석을 거부하면 동행명령장 발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3일 교육위 소속 김영호·강득구·강민정·도종환·문정복·박광온·서동용·안민석 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국민대·숙명여대 증인들은 도피성 해외출장 즉각 중단하고 국정감사에 출석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국감 핵심 증인으로 채택된 국민대 임홍재 총장과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 등 김 여사 표절 의혹 관련 증인들 대부분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라며 "증인들의 사유는 하나 같이 '해외 출장' 일색에다, 출장 기간도 국감 일정과 절묘하게 겹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출장 사유의 불출석 통보를 국감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규정한다"면서 "이들을 반드시 국감장에 증인으로 세우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 등에 따르면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대학과 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해외의 한 대학 개교기념 행사 초대장을 증빙으로 붙여 국감 불출석을 통보했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해외 출장 일정을 사유로 제출했는데, 출장 기안이 제시된 시점과 항공권 발권 날짜가 지난달 23일로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총장을 두고 김 의원 등은 "미주 소속 숙명여대 동문에 따르면 총장은 매년 한 차례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미주총동문회 행사에 참석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동문 지회 운영위 참석은 흔치 않은 일이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대 총장도, 숙명여대 총장도 며칠 전까지만 해도 출석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 중이라는 답변을 전해왔다"면서 "결국 이들은 출석 여부에 대한 회신이 만료되는 시점에 가서야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불참 사유를 통보하고 곧바로 출국을 감행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누가 봐도 급조한 해외 일정을 가지고 국감 증인을 거부하는 것은 국정감사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이며,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해당 증인들은 4일 교육부 국감뿐 아니라, 21일 종합국감에도 출석이 통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인들이 계속해 출석을 거부한다면 관련 법에 따른 동행명령장 발부 등의 수단도 검토할 것"이라며 "국감에서 안 된다면 정기국회 중이라도 반드시 국민이 직접 논문 표절 및 허위 경력 의혹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국회법상 청문회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진실을 규명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kimth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창립 20주년 특집-혁신이 답이다③] 글로벌 디지털 자산 법제화, 혁신 금융의 토대
- [폴리스스토리] '수사만 30년' 베테랑 경찰…"전세사기 꼼짝마"
- [강일홍의 클로즈업] 방송사 '기세 싸움' 번진 오디션 공방 2라운드
- [이철영의 정사신] '비속어 논란' 몰두 여야, 정치는 왜 하나
- 우먼 파워 앞세운 '글리치', 훈훈함 가득한 전여빈X나나(영상)
- ‘김건희 논문 격전지' 교육위 국감…증인 대부분 불참
- MZ세대 ‘가치소비’ 열풍..."물도 골라 마셔요"
- [인플루언서 프리즘] 버스·지하철·기차도 콘텐츠…유튜브 속 대중교통 콘텐츠 인기
- 나재철 잇는 차기 금투협회장 누가 될까…하마평 오른 인물은?
- 서울 강북 한 편의점에 차량 돌진…경찰,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