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에 하후상박도 실종.. 젊은 공무원 떠난다

제주방송 이효형 2022. 10. 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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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공무원 임금 체계 안에서 고위직 보다 하위직 임금을 많이 올리는 '하후상박'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9급 1급 국가공무원 1호봉 임금을 취합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9급의 봉급 인상률은 1급보다 항상 높았지만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는 둘 다 5.9%로 동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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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공무원 임금 체계 안에서 고위직 보다 하위직 임금을 많이 올리는 '하후상박'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제주와 마찬가지로 국가직 공무원에서도 하위직 공무원의 퇴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9급 1급 국가공무원 1호봉 임금을 취합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9급의 봉급 인상률은 1급보다 항상 높았지만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는 둘 다 5.9%로 동일했습니다.

지난 2016년까지만해도 국가공무원 일반직 9급 1호봉 월 급여는 134만6,400원으로 당시 최저임금 월 126만270원보다 높았지만, 2019년 9급 1호봉 159만2,400원, 최저임금 174만5,150원으로 역전됐습니다.

그러다 3년 연속 1급과 동일한 5.9%의 급여인상률을 반영된 뒤 9급 1호봉은 168만6,500원, 최저임금 191만4,400원으로 그 차이가 월 22만7,900원으로 벌어졌습니다.

또 최근 3년 9급 일반직 공무원 의원면직 비율은 2019년 5%, 2020년 4.7%, 지난해 4.3%로 매년 4% 이상을 보였습니다.

용혜인 의원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얻은 안정된 일자리마저 버리는 이들이 는다는 것은 급여가 적정 수준에 비해 너무 낮은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공무원 보수 인상에서 하후상박이 회복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도 최근 5년 이내 의원면직한 공무원은 50명으로 이 가운데 임용 5년 이내 퇴직자가 30명, 또 20대에서 30대 공무원이 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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