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뮬리치 벤치-오현규 선발' 성남-수원, 선발 명단 공개

[포포투=백현기(성남)]

성남FC와 수원삼성이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성남FC와 수원삼성은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에서 파이널 B 첫 경기를 펼친다. 현재 성남은 6승 7무 20패(승점 25점)로 12위, 수원은 8승 10무 15패(승점 34점)로 11위에 위치해있다.

양 팀 모두 파이널 라운드를 맞아 첫 번째 경기다. 이번 시즌 양 팀은 좋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성남은 김남일 감독 체제 아래 쉽사리 승점을 쌓지 못했다. 5월과 6월에 걸쳐서는 8경기 무승을 거두며 깊은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결국 정경호 감독대행 체제로 바뀌며 2연승을 거뒀지만 다시 빈공에 시달리며 최근 4경기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수원도 이번 시즌은 부침의 연속이었다. 시즌 중반 박건하 감독의 성적 부진으로 이병근 감독으로 사령탑이 교체됐다.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띄웠지만 5월동안 10경기 무승을 겪었다. 이후 수원도 성남과 마찬가지로 최근 4경기 1무 3패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계대전’이라 불리는 양 팀의 맞대결에서 양 팀은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2승 1무로 우세에 있다. 하지만 시즌 막판 파이널 B에서 만난 상황에서 양 팀은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성남은 7회 우승, 수원은 4회 우승에 빛나는 유서 깊은 구단들의 자존심이 걸린 한 판이다.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성남은 김민혁, 구본철, 안진범, 이재원, 권순형, 연제운, 장효준, 조성욱, 곽광선, 박수일, 김영광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심동운, 팔라시오스, 뮬리치, 양시후, 강의빈, 이시영, 허자웅이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오현규, 안병준, 류승우, 정승원, 이종성, 전진우, 김태환, 고명석, 양상민, 이기제, 양형모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는 마나부, 명준재, 박상혁, 한석종, 장호익, 박형진, 박지민이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지난 경기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사리치와 불투이스는 오늘 경기에 뛸 수 없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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