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만 일대 어린 청어 집단폐사.. 무슨 일이?

강승우 2022. 10. 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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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만 일대에 최근 며칠 동안 죽은 어린 청어 떼가 떠오르면서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드라마세트장 인근에서 어린 청어 떼가 죽은 채 바다 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창원시는 2차 오염과 악취를 막기 위해 수거작업을 벌였으며, 3일 동안 19t의 죽은 청어 떼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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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만 일대에 최근 며칠 동안 죽은 어린 청어 떼가 떠오르면서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드라마세트장 인근에서 어린 청어 떼가 죽은 채 바다 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최근 경남 창원시 마산만 일대에 죽은 어린 청어 떼가 바다 위로 떠오르면서 창원시가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창원시 제공
지난 1일에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도만항과 다구항에서, 2일에는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죽은 청어 떼가 추가로 발견됐다.

창원시는 2차 오염과 악취를 막기 위해 수거작업을 벌였으며, 3일 동안 19t의 죽은 청어 떼를 수거했다.

수거 작업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에 있어 폐사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어류 집단폐사는 통상 여러 종의 어류가 한 장소에서 발생하는 데 반해 이번 경우는 어린 청어만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는 게 종전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보고 있다.

시는 해수면 수온의 일시적 변화나 어선이 잡은 어린 물고기를 버리고 갔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남동해 수산연구소에 해양환경측정 조사를 요청했다.

또 폐사체는 국립수산과학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물고기 집단 폐사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방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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