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DRX, 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 합류(종합)

성기훈 2022. 10. 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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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에 성공한 DRX가 B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 합류했다.

한국 시간으로 3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일정이 종료됐다. A조에서는 프나틱, B조에서는 DRX가 1위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1경기로 진행된 비욘드와 프나틱의 대결은 주도권을 잡은 프나틱이 빠른 템포로 승리를 가져갔다.

초반 프나틱의 모든 라인의 선수들이 주도권을 가져가며 정글 그레이브즈가 편하게 성장에 성공했다. 두 번째 전령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프나틱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주도권을 챙긴 프나틱은 운영을 통해 빠르게 탑과 바텀 타워를 철거하며 상대와의 격차를 챙겼다. 22분 경 프나틱은 깜짝 바론 트라이를 통해 승기를 굳히고자 했다. 그러나 비욘드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시간을 벌었다. 프나틱은 상대에게 시간 이상의 이득을 내주지 않았다. 바론이 다시 등장할 때까지 성장에 박차를 가하며 체급을 키운 프나틱은 다시 등장한 내셔 남작을 처치하고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혔고,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철거했다.

2경기로 진행된 라우드와 치프스의 대결에서는 이른 시간 승기를 굳힌 라우드가 치프스를 손쉽게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프스의 탑 카밀을 지속적으로 공략한 라우드가 탑 라인에서의 격차를 벌렸다. 치프스는 카밀의 성장에 제약이 걸리며 기존 보여주려 했던 카밀-갈리오 조합의 맛을 살리지 못했다. 바텀 지역에서는 라우드의 칼리스타와 아무무가 상대를 압박하며 라우드가 이른 시간부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등장 이후 상대와의 격차를 중심으로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른 라우드가 승기를 굳혔다. 치프스는 바텀 지역에서 치러진 교전에서 승리하고 드래곤 교전에서도 라우드의 모든 챔피언들을 잡아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미 상대와 큰 격차를 벌렸던 라우드는 중앙 지역 교전에서 치프스를 상대로 에이스를 띄우며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향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3경기로 진행된 DFM과 EG의 경기에서는 DFM이 저력을 선보이며 EG를 제압했다.

2연패로 대회를 시작한 DFM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경기 초반 EG에게 흐름을 내주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DFM은 바텀 듀오 시비르 유미가 자력으로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EG는 ‘임팩트’ 정언영의 아트록스를 앞세워 교전에서 상대를 제압하려 했다. 그러나 DFM은 바론 교전에서 이득을 보고 미드 아리가 아트록스를 상대로 킬 포인트를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G는 잘 성장한 시비르와 유미를 막아내지 못했다.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를 차지한 DFM은 결국 EG의 넥서스를 철거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4경기로 진행된 IW와 이수루스의 대결에서는 이수르스가 첫 승리를 가져갔다.

드래곤 둥지 앞에서 양 팀이 연이어 치열한 교전을 펼쳤다. IW의 챔피언들이 좋은 궁극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수루스의 사일러스에게 맛집으로 작용했다. 양 팀이 두 개의 드래곤을 나란히 가져가며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던 가운데, 이수루스가 상대 타워를 연이어 철거하며 운영 단계에서의 이득을 가져갔다. 화염 드래곤 등장 후 이수루스는 IW를 상대로 에이스를 띄우며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5경기로 진행된 DRX와 MAD의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불리했던 DRX가 역전에 성공했다.

MAD는 정글 벨베스가 초반부터 활약하며 DRX를 상대로 일방적인 이득을 가져갔다. DRX의 선수들은 노림수를 통해 탑과 미드 지역에서 상대 챔피언을 노렸지만 아쉽게 킬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하며 손해가 누적됐다. 그러나 잘 성장한 DRX의 미드 사일러스가 서포터 유미와 함께 상대 본대를 휘저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론 둥지에서 MAD가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교전에서 승리한 DRX는 그동안의 손해를 만회하고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6경기로 진행된 RNG와 사이공의 대결에서는 신중을 기한 RNG가 2위를 확정했다.

사이공은 탑 릴리아, 미드 자크와 함께 강적 RNG를 상대했다. 초중반 교전에서 연이어 이득을 올린 사이공은 RNG를 상대로 더 많은 킬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라인전 단계와 운영에서 이득을 본 RNG는 일방적으로 세 개의 드래곤 스택을 쌓아가며 사이공과의 격차를 벌렸다. 사이공은 상대에게 드래곤의 영혼을 내주지 않기 위해 마법공학 드래곤이 등장하고 챔피언들이 모두 모여 드래곤 둥지로 향했다. RNG는 사이공에게 첫 드래곤 스택을 내주고 바텀 억제기를,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내주고 바론 사냥을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른 RNG는 상대 미드 지역으로 진출해 리 신을 시작으로 교전 대승을 거둔 후 넥서스를 철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이 브레이커 1경기로 치러진 EG와 DFM의 대결에서는 시종일관 흐름을 놓치지 않은 EG가 승리했다.

초중반 교전 승리와 함께 EG가 일방적으로 드래곤과 전령을 획득하며 DFM과의 격차를 벌렸다. DFM의 선수들이 탑 라인으로 향해 EG의 탑 아트록스를 잡아내며 손해를 만회했지만 더 강한 본대 힘을 갖고 있었던 EG는 상단 지역에서 치러진 교전에서 DFM의 모든 챔피언ㅇ르 쓰러트리고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다. 불리해진 EG는 중앙 지역에서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손해를 만회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번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EG는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향해 미드 억제기를 시작으로 DFM의 넥서스를 철거했다.

타이 브레이커 2경기로 치러진 라우드와 EG의 경기에서는 모데카이저를 필두로 교전 승리를 가져간 EG가 승리했다.

두 번째 전령 등장 후 양 팀이 대규모 교전을 치렀다. 잘 성장한 모데카이저가 앞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EG가 승리했다. 라우드는 바텀 지역에서 치러진 양 팀의 싸움에서 트런들을 먼저 잡아냈지만 아지르가 딜을 쏟아 넣은 EG가 다시 한 번 승리를 가져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벽하게 가져갔다. 이후 EG는 바론 교전에서 카이사의 활약 속 승리를 가져간 뒤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며 승기를 굳혔다. 두 차례에 걸쳐 라우드의 본진으로 진격한 EG는 상대의 억제기와 라우드의 챔피언들을 쓰러트리고 승리했다. 두 번의 타이 브레이커에서 모두 승리한 EG는 5승 2패로 2위로 우뚝 섰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방송 화면 캡처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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