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홀란, 맨유전 3골 2도움..역대 첫 홈 3연속 해트트릭

정세영 기자 2022. 10. 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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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의 기세가 거침이 없다.

홀란은 2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맨시티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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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2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의 기세가 거침이 없다.

홀란은 2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맨시티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아스널(승점 21)에 이은 2위(승점 20)에 자리했고, 맨유는 6위(승점 12)로 내려섰다.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 경기에서 3골씩을 넣은 홀란은 이날도 해트트릭을 추가해 EPL 사상 처음으로 홈 3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울러 EPL 역사상 데뷔 8경기 만에 3번의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는 홀란이 처음이다. 홀란은 시즌 14호골에 성공했다. 2위(7골) 해리 케인(토트넘)보다 2배 많이 득점. 홀란과 함께 필 포든도 해트트릭을 올렸다. 둘은 52년 만에 맨유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 선수가 됐다.

원톱으로 나선 홀란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첫 골을 뽑았다. 이어 3분 뒤에는 더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 팀의 3번째 득점을 올렸다. 또 후반 19분에는 세르히오 고메스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은 도움도 2개도 추가했다. 포든의 전반 44분 2번째 득점과 후반 27분 3번째 득점을 홀란이 도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홀란과 포든에게 나란히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우리 팀 전체의 경기력이 홀란의 득점을 돕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경기력만 놓고 보면 난 아무것도 가르친 적이 없는데도 저렇게 잘한다”면서 “홀란은 엄청난 득점 본능을 타고났다. 공이 어디에 떨어질지 안다. 이런 능력은 분명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타고났다”고 칭찬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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