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쟁 동원령'에.. 러시아 20대 래퍼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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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내 예비군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동원령을 발표한 가운데 이에 반발한 러시아의 20대 래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워키'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던 현지 래퍼 이반 비탈리예비치 페투닌(27)은 지난 9월 30일 내려진 동원령에 반발하며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 위치한 한 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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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워키'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던 현지 래퍼 이반 비탈리예비치 페투닌(27)은 지난 9월 30일 내려진 동원령에 반발하며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 위치한 한 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야만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해서 "내 영혼에 살인죄를 씌울 수 없다"면서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러시아 육군에서 복무했던 페투닌은 텔레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남긴 영상에서 "당신들이 이 비디오를 보고 있을 때 나는 더 이상 살아있지 않을 것이다. 난 그 누구도 죽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인이 공개한 스마트폰 메모장 등에 페투닌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에 대해 "항의를 표현하는 최후의 방법"이라고 적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동원령을 선포하고, 30만명의 추가 군인들을 전선으로 동원하려고 시도 중이다. 현지 젊은 남성들은 이 징병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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