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더비 완패' 토트넘, 투톱 전환→포메이션 변화 가능성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완패를 당한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포메이션을 변경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초반 에메르송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 가운데 볼 점유율 35대 65, 슛팅 숫자 7대 22의 고전을 펼친 끝에 패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전에서 손흥민, 케인, 히샬리송이 스리톱을 구성해 공격을 이끌었다. 스웨덴 대표팀 소집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쿨루셉스키는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3일 토트넘의 포메이션 변화 가능성을 점쳤다. 토트넘은 오는 5일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스퍼스웹은 '쿨루셉스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콘테 감독은 북런던더비에서 3-4-3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일부 팬들은 콘테가 아스날전에서 3-5-2 포메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을 주목했다'며 '쿨루셉스키가 2주 동안 결장한다면 콘테가 활용할 수 있는 공격수는 3명 뿐이다. 콘테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면 벤치에서 교체 투입될 공격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3-5-2 포메이션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쿨루셉스키가 없는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을 기용하며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3-4-3 포메이션에선 쿨루셉스키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며 '쿨루셉스키의 부재로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히샬리송이 연계 플레이가 부족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직선적인 움직임을 보니는 선수들이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활약할 때 케인은 기회를 만들어내는 역할에 집중해야 했지만 케인은 전방에 위치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케인이 손흥민과 히샬리송에게 침투패스를 내주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슈팅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토트넘의 스리톱이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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