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고두심 "국민 엄마? 가끔 '국민' 타이틀 부담되기도"

하수나 2022. 10. 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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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이 '커튼콜' 출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고두심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에서 자금순 역을 맡아 굴곡진 삶을 산 인물을 섬세한 연기로 빚어낼 전망이다.

고두심은 '커튼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목 자체가 주는 매력이 있었고, 이북 사투리를 잘하지 못하지만 캐릭터도 좋았다. 전시에 이북에서 내려와 질곡의 세월을 혈혈단신으로 이겨낸 여인의 삶이 굉장히 대단해서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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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고두심이 '커튼콜' 출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고두심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에서 자금순 역을 맡아 굴곡진 삶을 산 인물을 섬세한 연기로 빚어낼 전망이다. 극중 자금순은 마을의 작은 여관을 대형 호텔로 일군 인물로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는 캐릭터다. 

고두심은 ‘커튼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목 자체가 주는 매력이 있었고, 이북 사투리를 잘하지 못하지만 캐릭터도 좋았다. 전시에 이북에서 내려와 질곡의 세월을 혈혈단신으로 이겨낸 여인의 삶이 굉장히 대단해서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몸빼를 벗는 성공한 여자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몸빼 옷을 벗고 ‘나 아직 안 죽었다’ 하는 걸 보여드리게 됐다”라고 웃으며 호텔 설립자로서의 세련미 넘치는 모습을 예고했다. 

또한 매 작품마다 따라다니는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에 대한 질문에 “사실 ‘국민 엄마’라는 표현이 가끔 부담된다. ‘국민’ 빼고 그냥 ‘엄마’라고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모자의 사랑은 무한정이라 생각하는데 그것을 늘 가슴에 절절이 품고 살아서 다양한 모습의 엄마 역할로 표현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지 죽는다’는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10월 중 방송 예정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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