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깊은 한숨 "尹정부 칼날, 기어이 文 향해..'정치 감사'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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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면 조사를 통보한 것을 두고, "기어이 윤석열 정부의 칼날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했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박 전 원장은 "과거 감사원 검찰 등이 국정원으로 부터 얼마나 많은 수모를 당했습니까. 개혁된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이 여러분에게 간섭을, 횡포를 했습니까"라며 "오히려 당신들은 문재인 정부에 감사를 해야 한다. 감사원의 횡포를 규탄하며 '정치 감사'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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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당신들은 文정부에 감사 해야 한다..감사원의 횡포 규탄"
"이슈를 이슈로 덮는 전략이지만 끝까지 싸워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면 조사를 통보한 것을 두고, "기어이 윤석열 정부의 칼날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했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지원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천절을 맞아 혹시 단군할아버지까지 잘못을 찾는 감사원인가 의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과거 감사원 검찰 등이 국정원으로 부터 얼마나 많은 수모를 당했습니까. 개혁된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이 여러분에게 간섭을, 횡포를 했습니까"라며 "오히려 당신들은 문재인 정부에 감사를 해야 한다. 감사원의 횡포를 규탄하며 '정치 감사'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께 기어이 칼날을 겨눈다. 이슈를 이슈로 덮는 전략이지만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원장은 이날 방송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감사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승인받았는지 민주당이 추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현 (김규현)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두 국정원장(서훈, 박지원)을 고발하면서 (윤)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하고 승인받았다고 했는데 이번에 전직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는 것을 또 윤 대통령한테 보고했고 승인받았는지 알고 싶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 없이는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그렇다. 전직 대통령인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아무튼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검찰에서 지금 조사 중인데 감사원이 먼저 튀어나와 하는 것은 충성 경쟁인지 안 그러면 검찰에서 특별한 것을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니까 감사원과 공조해 한번 쳐보는 것인지 아무튼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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